싸이월드 사진첩 백업하기 - 싸이월드다바다
컴퓨터활용 2011. 10. 11. 16:00넘쳐나는 광고와 피싱, 신용이 떨어진 보안 문제 등등, 그동안 포털을 이용하면서 많은 불편을 겪었다.
게다가 업무를 하면서 다른 포털사이트보다 구글을 사용하는게 더욱 편해졌다.
구글은 가볍고, 사용이 편하고, 쉽다. ActiveX를 깔지 않아도 된다.(* 구글에 관해서는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싸이월드를 떠나야 하는데,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동안 차곡차곡 저장해놓은 사진들이다.
게시판에 글들이야... 다시 보니 부끄러운 과거들이다. 딱히 소중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꼭꼭 챙겨야한다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들은 말 그대로 추억이 쌓여있기 때문에 버리기 너무 아까웠다. 그리하여 싸이월드 사진첩 백업 방법을 찾아봤다.
검색해본 결과 Cyro, 싸이다바다, 굿바이싸이 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싸이월드 해킹 사건 이후로 위의 프로그램들은 모두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다.
그렇게 어떻게하지 고민하다가 구글링해보니, 아래와 같은 포스팅을 발견하였다.
http://reinia.net/181
글 중간에 보면, <싸이월드 포토온>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싸이 사진첩 백업 방법이 나와있다.
포토온이라는 프로그램은 지금의 < 싸이월드 스튜디오>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한 백업의 핵심은 싸이월드 스튜디오가 실행되어 내 싸이 계정과 연동이 되면, 이 프로그램에서 내 싸이월드 사진첩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데, 그때 사진첩의 파일들이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임시 인터넷 폴더에 저장이 된다. 그것을 복사해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싸이월드 스튜디오의 최신버전은 위의 싸이월드 계정과의 연동을 막아놨다. 사진을 업로드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렇게 또 사진첩 백업이 물건너가나 싶었는데, 포털의 자료실에는 프로그램의 구 버전까지 저장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구글을 통해 싸이월드 스튜디오 검색을 해보니 다행히 보물섬에 구버전이 있었다. http://www.bomul.com/view/49157
다운 받아 설치해보니 이 버전은 싸이월드와 연동이 된다. 다만 처음 실행시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겠냐는 메세지가 나오는데, 취소해버리면 된다.
백업할 사진을 선택한 후에 "Email로 보내기"를 클릭한다.
그러면 설치된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통해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은 반드시 이메일 클라이언트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필자의 경우는 사진첩 백업을 위해 Outlook Express를 설치했다. 다른 이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해도 된다. 포털을 통해 검색해 보길 바란다. 이 방법까지 소개하자니 길어진다.
아웃룩을 통해 메일을 보내서 다운받아도 되고 첨부파일에 나타난 파일들을 '모두 선택'해서 '복사'한 후에 내 컴퓨터에 저장해도 된다.
사실 위와 같은 방법은 윈도우7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윈도우 XP의 경우 싸이월드 스튜디오를 실행시킨 후에 인터넷 임시 파일 폴더로 접근해서 복사해오면 되지만, 윈도우 7에서는 파일 하나씩 복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XP의 경우, 싸이월드 스튜이오를 실행하기 전에 인터넷 임시파일 폴더를 모두 삭제한 후에 실행하기 바란다. 헷갈리지 않도록)
필자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2시간 가량 거쳐서 파일을 모두 백업시켰다. 아 뿌듯하다. 이제 싸이월드와도 안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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