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만든 책 - 충북대학교 신입생을 위한 <예비대학교재>

포트폴리오/출판편집 2011. 11. 17. 13:36

사실 이때는 뭐가 뭔지도, 어떨결에 지도교수님의 요청으로 하룻밤에 100장 내외의 책자를 만들어냈다.

내용은 이미 준비가 되어있었고, 있는 그대로 만들면 되었다. 인디자인으로 옮기는 작업이 오래 걸려서 혼났다.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난다. 아... 지독하게 힘들게 고생했었지... 이틀을 온전히 밤샜으니...

출판사에서도 포기한 것을 난 해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포기할만하다. 이런식으로는 일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었으니...

비공식적인 첫 책이지만, 난 거부할테다. 그냥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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